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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 주식투자 재무제표 용어를 정리해 보자.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



여러분은 주식투자를 어떻게 하고 있으신가요? 누군가의 종목 추천으로, 혹은 대기업 우량주인데 너무 많이 주가가 떨어져 있어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입니다. 저 또한 이렇게 주식을 처음 접하게 되었구요. 그런데 이렇게 스스로의 분석없이 투자한 돈은 조금 벌고, 많이 잃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직접 분석을 하지 않아 투자한 기업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에 변동성 높은 시장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기업을 분석하고 좋은 투자처를 찾고자 하나씩 가치투자를 위한 준비를 해 나가보겠습니다. 그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회사의 재무재표를 보고, 회사를 판단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먼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2. 매출총이익 - (판매비 & 관리비) = 영업이익

3.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 영업외비용) = 경상이익

4. 경상이익 + (특별이익 - 특별손실) =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

5.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 - 법인세 = 당기순이익

이렇게 계산식으로 표현하면 이해가 잘 되지 않죠? 그래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치킨집 사장님이라고 가정을 해 봅시다.

치킨 한마리에 10,000원에 판매를 하고, 한달에 10개의 치킨을 판다고 하면 매출액은 100,000원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닭 한마리의 원가가 3,000원이라고 하네요? 좀전에 한달에 10개의 치킨을 판다고 하였으니 매출원가는 30,000원이 됩니다. 그래서 매출총이익은 70,000(100,000 - 30,000)이 됩니다.

그런데 또, 치킨을 팔려고 보니 전단지도 뿌리고(판매비, 10,000원), 월세(관리비, 10,000원)도 내야 한답니다. 그래서 영업이익은 50,000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옆 떡집에 돈을 빌려줬는데요. 올해부터는 매년 이자를 10,000원(영업 외 이익)씩 받기로 하였어요. 그리고 소액으로 장애인 시설에 매년 10,000원(영업 외 비용)씩 기부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경상이익50,000 + (10,000 - 10,000) 그대로 50,000원이 됩니다.

저희 치킨집에는 당골이 있는데요. 그분이 매우 부자여서 매년 팁(특별이익)을 20,000원 씩 줍니다. 그리고 저희는 음료수 상자를 밖에다가 보관하는데요. 매년 도둑들이 음료수를 훔쳐가서 10,000원의 손해(특별손실)가 발생됩니다. 그래서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60,000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세금 20,000원(법인세)을 지불하면, 40,000원이라는 당기순이익이 생깁니다.


1.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어떤 기업은 항상 재무제표 상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이익이 많습니다.

이 기업은 영업외 비용, 특별비용 등에서 '지속적'으로 이익이 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수익이 나기 때문에, 플러스 되는 요인들을 마냥 무시할 수 만은 없습니다.

따라서, 비정상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이 기업의 최종 수익은 당기순이익이라고 판단해도 좋습니다.


2.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어떤 기업은 항상 재무제표 상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이익이 적습니다.

어떤 기업은 그런 형태의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을 수 있겠지요.

이 기업은 영업외 비용, 특별비용 등에서 '지속적'으로 손실이 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손실이 나기 때문에, 마이너스 되는 요인들을 마냥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당기순이익을 최종적 수익이라고 판단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손실이 나는 영역에 대해서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들락날락

이 기업은 어떨 때는 영업이익이 당기순이익보다 많고, 어떨 때는 영업이익이 당기순이익보다 적습니다.

혹은, 같은 패턴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당기순이익이 감소 혹은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3 - A : 갑자기 당기순이익만 감소

이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다른 부분에서 적자가 난 경우입니다.

회사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잘 살펴보고, 단기적으로 난 손실일 경우에 그리고 그로 인한 낙폭이 과대평가 되었을 경우 주가가 적정한 수치보다 더 낮아졌을 것이기 때문에 매수하게 되면 나중에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3 - B : 갑자기 당기순이익이 증가

이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다른 부분에서 흑자가 생긴 경우입니다.

회사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 지 역시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난 흑자에 섣불리 투자했다가는 해당 모멘텀이 끝나거나, 해당 수익모델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주가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단,  회사의 체질이 바뀌어버린 경우에는 새로운 성장동력, 지표로 삼아야 적절한 경우도 생깁니다.

추가로, 당기순이익은 일정한 반면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경우와 영업이익이 꾸준히 감소하는 경우

회사의 성장인지 퇴보인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다 떨어지고 있다면 주저 없이 그 기업을 피하는게 좋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다 증가하고 있다면 해당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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