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양고기, 양갈비 맛집 :: 램스일레븐
홍대 양고기, 양갈비 맛집 :: 램스일레븐
양꼬치에 푹 빠져 있는 요즘, 홍대에 양고기를 맛있게 하는 램스일레븐이라는 음식점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저희는 양등심, 양갈비 1인분을 각각 주문하였습니다. 고기의 빛깔이 소고기를 연상하게 하네요. 램스일레븐에서는 11개월 미만의 어린양을 사용하기 때문에 누리내가 나지 않고, 육질이 부드럽다고 합니다.
먼저 양갈비를 구워보았습니다. 램스일레븐은 매장 직원들이 야채와 고기를 다 구워서 잘라주기 때문에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양갈비가 먹음직스럽게 익었습니다. 채소와 함께 양념장에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양꼬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식감의 맛이였습니다. 양고기 매니아들이 양념이 뭍어 있는 양꼬치 보다는 양갈비나 양등심 음식점을 더 선호하는 이유를 조금을 알 것 같았습니다.
술안주로 돼지고기 숙주볶음을 참 좋아하는데요. 램스일레븐에서도 숙주나물을 양고기 기름에 볶아 줍니다. 숙주볶음에 양고기를 쌈해서 먹으면 또 다른 양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명란밥이라는 쌩뚱 맞은 메뉴가 눈에 보였습니다. 고기는 밥과 함께 먹는 편이라 명란밥을 주문해 보았는데요. 명란젖의 짭쪼름한 맛과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쌀밥과 어울어져 자꾸 젓가락을 향하게 합니다.
다음은 양등심이 구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양등심은 누린내가 조금나고, 양갈비에 비해 육질이 더 질겼습니다. 다음번에는 그냥 양갈비를 2인분 주문해서 먹으려고 합니다.
램스 일레븐의 외관입니다. 유니크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 잡네요.
램스일레븐의 메뉴판인데요. 양고기만 파는 곳이라 메뉴가 많지는 않습니다. 양고기 1인분에 20,000원~25,000원 정도 하기 때문에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양고기 매니아들이라면 한번쯤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명란밥도 꼭 드셔 보시길...
홍대역보다는 상수역에서 내리셔야 더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