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리단길, 브로콜리 식당
이번에는 망리단길에 브로콜리 식당이라는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퓨전 일십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액키스만 팔고 있습니다. 먼저 준비된 음식은 모찌리도후인데, 가격은 7,000원이고 달콤한 소스가 둘러진 두부요리 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두부 식감과 다르게 모찌리도후는 두부가 쫄깃쫄깃합니다. 난생 처음 느껴본 두부 식감이라서 신기했습니다. 혹시 모찌리도후를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꼭 한번 먹어보길 권합니다.
두번째 음식은 하와이안 롤카츠 입니다. 돈까스와 노릇노릇하게 구어진 소시지가 나옵니다. 흔한 음식점에서 주문한 돈까스와는 비쥬얼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3,000원입니다.
하와이안 롤카츠의 속에는 돼지고기와 치즈가 담겨져 있습니다.
세번째 음식은 스키야키입니다. 야채가 듬뿍 담긴 비쥬얼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식 샤브샤브 입니다. 일본 특유의 간장소스로 간을 한 국물이 일품이고 가격은 19,000원 입니다.
스키야키의 소고기와 야채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가 2개 준비되었습니다. 하나는 칠리소스이고, 다른 하나는 날 달걀인데 일본 사람들은 이렇게 날 달걀을 풀어서 다른 음식들과 곁들어 먹는다고 하네요.
작년 12월에 오사카 여행을 가서 맛본 하이볼이 생각나서 한잔을 주문하였습니다. 하이볼은 산토리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은 다음 레몬을 넣으면 되는 술로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본에서 먹었던 것과는 다르게 시럽을 탄 것인지 조금 달달한 느낌이 듭니다.
브로콜리 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식사/요리/바삭/샐러드/간단 이렇게 5가지 카테고리가 있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음식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음식의 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점 내부가 넓지는 않아서 2~3인 으로 구성된 5팀 정도 동시수용이 가능합니다. 점심, 저녁 시간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 때문에 번잡한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전화예약이 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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